미라티 테라퓨틱스의 KRASG12C 변이암 표적치료제 ‘아다그라십’, 로슈의 황반변성 신약 ‘파리시맙’, 에자이와 바이노젠이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AD) 치료제 ‘레카네밥’ 및 릴리의 ‘도나네맙’, 암젠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천식 치료제 ‘테제펠루맙’, 릴리의 제2형 당뇨병(T2DM) 치료제 ‘티제파티드’, 앨나일람의 아밀로이드증(ATTR) 치료제 ‘부트리시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7개의 치료제가 선정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세포 및 유전자치료, CRISPR,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신약개발, RNA, 표적항암치료를 비롯해 주목해야 할 주요 치료제 개발 분야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이 포함됐으며, 2022년 미국 특허 만료로 야기되는 제네릭 경쟁이 블록버스터 의약품 및 생물학적 제제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또한, 클래리베이트는 환자들의 상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자금지원을 가능하게 할 상당한 잠재력을 지닌 실험적 치료제들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해당 치료제를 개발한 기업들은 빠른 적응 능력과 응용력, 크라우드소싱 솔루션을 토대로 각 분야의 전문성과 질환 치료 솔루션 개발을 위한 장기 전략을 활용해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혁신적인 치료제 후보들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래리베이트의 사고적 리더십, 생명과학 및 보건의료 부문의 글로벌 최고 책임자인 마이크 워드(Mike Ward)는 “지난 2년간 제약사와 바이오테크사들은 코로나19로 야기된 수많은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적자산에 상당한 투자를 지속해 왔을 뿐 아니라, 치료가 어려워 의학적 부담이 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신기술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블록버스터 신약 및 주목해야 할 주요 치료제 개발분야는 제약과 바이오테크 분야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혁신의 결실을 부각하고 있어, 향후 환자들의 실질적인 상태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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