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유현승시지바이오대표이사,조인창비아이오성형외과의원대표원장
(왼쪽부터)유현승시지바이오대표이사,조인창비아이오성형외과의원대표원장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비아이오(BIO) 성형외과의원(대표원장 조인창)과 SVF(Stromal Vascular Fraction, 기저혈관분획)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조직 재생 분야에서 SVF 이식의 치료 효과 입증을 위한 연구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4일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 조인창 비아이오 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비아이오 성형외과의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지바이오는 비아이오 성형외과와 함께 상처 및 흉터 재생, 가슴 확대, 항노화 스킨부스터 등의 적응증에서 SVF 이식의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비아이오 성형외과의원 내에 시지바이오 SVF 연구분소를 설립한다. 이러한 연구활동 및 데이터 수집에는 시지바이오의 SVF 자동추출기기 셀유닛(CELLUNIT)이 사용될 예정이다.

SVF는 지방조직에서 지방세포를 제외한 나머지 세포집단을 뜻하며, 지방유래 줄기세포(adipose-derived stem cell) 외에도 혈관내피세포, 섬유모세포, 면역세포, 근육세포를 포함한 다양한 세포가 존재한다. 따라서 줄기세포의 주된 기능인 세포 분화 외에도 △혈관생성 및 혈액공급 △상처회복 및 조직재건 △세포사멸 및 지연예방 △면역인자 조절 △주변세포 활성화 등의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또한 SVF는 배양을 거쳐 추출하는 지방유래 줄기세포와 달리, 배양 과정을 거치지 않아 암 발생 등의 위험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이사는 “향후 셀유닛을 통해 추출하는 SVF가 가진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밝혀 SVF 이식이 도움될 수 있는 치료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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