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자가제모는 일시적인 제모 효과만 줄 뿐 모발은 다시 나기 때문에 자주 제모를 하게 되는데, 자가제모는 시간적인 낭비도 문제지만 피부에 상처를 입거나 심한 경우 모낭염, 색소침착 등 피부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제모가 필요하다면 의료진을 찾아 안전한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때 할 수 있는 대표적 방법이 바로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다. 이는 털을 만드는 모낭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피부 손상이 적은 편이지만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모낭세포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반복 시술이 필요하다.
시술 부위는 얼굴을 포함해 팔, 다리, 겨드랑이, 비키니라인, 헤어라인, 남자수염까지 두루 시술이 가능하다. 영구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보통 한 달에 4~5회 정도의 시술을 받는 것이 좋으며.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겨울에 미리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단,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는 사람마다 모발의 굵기, 성장 속도가 위치별로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정확한 레이저 파라미터 선정이 핵심이며 시술 주기 또한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충분한 상담이 사전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맑은동안의원문영주원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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