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계약금 8백만 달러 (약 100억원)을 수령하게 되며, 단계별 임상개발 성공에 따라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또한, 제품이 상용화 될 경우 순매출에 대해 일정 비율로 별도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금번 계약은 지난 2015년 양사 간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에 이어 GX-E4의 대상 지역을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만성신장질환이 진행되어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신장에서 생성되거나 활성화되는 호르몬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빈혈증이 가장 대표적이다. GX-E4는 EPO(적혈구형성인자)를 제넥신의 hyFcTM지속형 플랫폼기술에 적용한 바이오베터 신약 후보물질이다.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빈혈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투약편의성을 높여, 2주1회 혹은 4주 1회 피하 투여하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우정원 제넥신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제넥신과 KG bio 양사간 공동개발 협력이 더욱 강화 되었다.” 며, “유럽임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hyFcTM플랫폼 기반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GX-E4의 상용화를 성공시켜 만성신장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