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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 독일당뇨병센터 소속 볼프강 라트만 교수가 이끌었으며 연구팀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에게서 고혈당증과 인슐린 저항성이 보고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연구팀은 가벼운 코로나19 감염 사례에 따른 제2형 당뇨병의 유병률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약 35,86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환자 기록과 급성 상기도 감염(AURI) 환자 기록을 비교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 중 더 높은 비율이 감염 후 몇 달 안에 제2형 당뇨병에 걸린다는 것을 발견했다. 실제로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사람들 중 1,000명 당 15.8명이 제2형 당뇨병에 걸렸다. 급성 상기도 감염(AURI)을 앓은 사람들 1,000명 중에서는 12.3명이 제2형 당뇨병에 걸렸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당뇨병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환자에게 28%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볼프강 라트만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은 완화 후 췌장의 베타 세포 기능장애 및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고 이미 환자가 비만 또는 당뇨가 있었다면 그 속도가 더 빨라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코로나19 증상이 사라진 후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지 구체화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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