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남 대표이사는 전시회 둘째날인 12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백신 원부자재 기업 혁신 기술 사례 공유’ 세션에서 ‘백신 생산을 위한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국산화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하였다.
회사는 기존 경쟁 제품들은 일회용백 내부에 교반용 프로펠러인 ‘임펠러’가 고속으로 회전하며 내용물을 섞어주기 때문에 배양중인 세포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데미지를 입을 수 있지만,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비탈&락킹(Orbital & Rocking)’ 방식은 일회용 백 내부에 교반용 프로펠러가 없기 때문에 세포가 자라나기에 우수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장비가 좌, 우, 상, 하, 대각선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내용물을 섞어줘 세포 스트레스가 적고, 세포 생존률이 높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믹싱 시스템이 중요한 이유는, 일반적인 세포배양시 산소 및 이산화탄소 등의 가스를 원활하게 공급하여야 하고 온도, pH, DO(Dissolved Oxygen)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줘야 하기 때문"이라며, "또한 공급된 영양분이 세포배양 백 내부에 균일하게 있어야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섞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세포는 물보다 무겁기 때문에 세포배양시 내용물을 섞어주지 않으면 세포가 배양백 하부에 눌려서 괴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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