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배출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리유저블 컵)’으로 전면 교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6월부터 ‘다회용 컵 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서울 광진구 중곡동 청사 내 공용공간에서 일회용 종이컵을 완전히 없애고 다회용 컵을 비치했다.
직원과 외부인이 사용하는 휴게 공간에 일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 텀블러처럼 사용 가능한 다회용 컵을 비치하고, 사용 후 반납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비치한 다회용 컵은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비스페놀A(BPA)로부터 안전한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pp) 소재로, 총 7단계의 세척 공정을 통해 소독과 살균을 거쳐 안전하게 재사용한다.
다회용 컵은 일상 업무 환경 및 소규모 회의뿐만 아니라, 기존에 일회용 컵을 다량 사용했던 워크숍, 행사 등에도 이용 가능해 활용도 및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인근 소상공인 커피전문점과의 제휴를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 문화를 지역 사회로 확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제휴를 맺은 커피전문점에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임직원이 음료 구매 시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하고, 음료를 구매한 임직원은 다회용 컵을 청사 내 탕비실에 위치한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다회용 컵 관리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소상공인 커피전문점과의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환경·사회적 활동에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 앞장서기 위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작년 ESG 경영을 선포하고 ▲플로깅(Plogging) 데이 ▲일회용품 재활용하기 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생활 속 제로 웨이스트 실천 챌린지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일회용 컵 퇴출은 기관 내 플라스틱 이용량을 줄이는 작은 실천부터 출발해 탄소배출량을 적극적으로 감축하겠다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의 친환경 경영에서 나아가 지역 사회 내 친환경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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