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며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노화로 인한 관절의 퇴행이 주된 원인이지만 강한 충격이나 압박, 외상 등에 의해 발병하기도 한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 주사, 체외충격파 등을 이용해 완화할 수 있지만 무릎에서 느껴지는 통증을 무시한 채 이를 방치할수록 치료의 폭은 줄어든다. 결국 마지막에는 기존 연골의 역할을 대신하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도’와 ‘안정성’임을 인지해야 한다.
인공관절은 하지의 정렬과 무릎 모양을 고려해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해야만 수술 후 통증이 발생하지 않고 불안정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사용되던 인공관절은 크기가 세분화 되어있지 못했고 이로 인해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를 저해하는 원인이 됐다. 그리하여 정확도와 환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개발된 것이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수술이다.
(글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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