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진전략총괄부사장발표모습(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제공)
임종진전략총괄부사장발표모습(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제공)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18일 개최한 신년 IR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와 더불어, 올 한 해 목표로 하는 신약개발 사업 계획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한 해 핵심 임상 개발 과제의 양적∙질적 약진에 따라 사업 개발 측면에서도 협의 진전의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폐암 표적치료제 파이프라인 BBT-176 및 BBT-207이 패키지 딜을 위한 ‘텀시트’ 기반의 주요 재무적 요건 등 구체적인 협상 단계에 접어 들었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BBT-877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2상 승인 하에 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며 기존 파트너사들과의 협의가 재개되는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수준의 사업적 협상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혁신신약 연구개발 역량 강화 측면에서는 신약 자체 발굴 전초 기지인 판교 본사 연구소 인프라를 기존 대비 약 3배 이상 규모로 확장했으며, 핵심 인력 측면에서도 연구 및 임상 조직을 촘촘히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임상 개발 부문에서 임상시험 설계, 약물 감시, 임상 통계, 프로젝트 관리, 임상 운용 등 제반 인력을 영입하고 임상 역량을 내재화하여 항암제 개발 기준 약 1천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에 이르는 개발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자회사로 운영중인 보스턴 디스커버리 센터를 중심으로 화학단백질체학 기술 기반 혁신 항암제 발굴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지역의 신기술 검토 및 협업 기회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기업설명회에 따르면, 올 한 해 회사는 그동안 견고히 축적해온 신약개발 역량에 혁신적이고도 전략적인 경영을 더해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의 초석을 다질 것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달성을 통한 매출 발생 ▲시장 수요가 높은 혁신 과제 수급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협업을 통한 신사업 기회 도출 등을 제시했다.

이번 IR 기업설명회를 진행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임종진 부사장은 “글로벌 경제 침체에 따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회사 고유 역량을 공고히 하고, 나아가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결합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서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 성과를 하루 속히 선보여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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