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성의, 성심, 성의) 학생 170명,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지난 2월 16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입생 OT와 2월 22일 간호대학 신입생 OT, 그리고 3월 27일부터 3월 30일까지 4일 간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서 캠페인을 진행했고 총 170명의 기증희망자가 등록했다.
특히, 3월 29일 진행된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캠페인에서는 2020년 2월 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방법으로 기증한 이현규 기증자(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가 사랑살기 동아리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백혈병 등 혈액암 환우를 위한 생명나눔 운동을 펼쳤다. 이현규 기증자는 “조혈모세포 이식 대기자를 위하여 많은 분들이 기증희망자로 참여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나눔운동이 확산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에서는 매년 2~3월에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올바로 알고 실천하자는 취지를 전달하고 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혈액암 환자를 위해 기증한 가톨릭대학교(성심, 성의, 성신교정)의 기증자는 총 59명이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정연준 은행장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인 서울성모 혈액병원의 조혈모세포 이식 1만 례 달성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최근 3년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홍보활동이 저조했으나 2023년에는 활발한 대면 캠페인을 재개할 계획이며 그동안 흔쾌히 기증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말 기준 우리나라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자는 약 40만 명이며 조혈모세포 이식을 기다리는 이식대기자는 4,500여명이다. 1994년부터 29년 동안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자는 8,941명이고,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이식 시행건수는 617건이다.
또한,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을 통해 1994년부터 등록한 누적 기증자 인원은 총 83,753명으로 우리나라 등록자의 약 20%에 달한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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