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서 체결한 10x지노믹스의 제니움 카탈리스트 프로그램은 연구자들이 10x지노믹스에 샘플을 보내 처리할 수 있는 기술 액세스 서비스다. 이를 통해 특정 샘플에 대한 개념 증명 데이터가 필요한 연구자들은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제니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마크로젠은 싱글셀 대량 분석 플랫폼 크로미움(Chromium)과 공간전사체 분석 플랫폼 비지움(Visium), 그리고 ISH(in situ Hybridization, 가시적 분자 결합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정된 유전자 위치 파악을 가능하게 하는 제니움까지 싱글셀 분석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
앞으로 마크로젠은 특정 조직 내 단일세포 단위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외 제약사, 대형 병원 등을 대상으로 정밀 임상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크로젠 김창훈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마크로젠이 싱글셀 선도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지닌 만큼, 싱글셀 시장 확대를 위해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갈 것이다”라며, “마크로젠은 기존 임상진단분석에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여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을 통해 제약사의 신약 스크리닝 및 타깃발굴을 위한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을 포함한 난치성 질병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하고, 바이오마커 발굴 및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싱글셀 분석과 공간전사체 분석, ISH 기술을 활용한 정밀 임상진단 솔루션의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함으로써 국내외 제약사와의 협업 기회와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x지노믹스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인 서지 삭소노브는 "싱글셀 서비스 선도 기업인 마크로젠은 10x지노믹스의 가치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카탈리스트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10x지노믹스 전체 포트폴리오에 대한 마크로젠과의 파트너십이 이어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현장 분석을 위한 새로운 제니움 플랫폼이 여러 사이트에 도입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명공학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인류 건강을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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