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기존에 허가된 약물 주성분(API,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전의 적응증을 발굴하는 자체 개발전략인 ‘Drug Re-discovery’(약물재발굴) 프로그램에서 원천성을 입증한 첫번째 특허 자산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Drug Re-discovery’ 프로그램은 자사의 마이크로플루이딕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플랫폼 ‘IVL-DrugFluidic®’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에 대해 장기복용이 필요한 약물에 대해 1회 주사투여시 1개월에서 3개월간 약효를 유지하면서 높은 투약편의성과 함께 인벤티지랩의 고유 제형화 기술에 의한 안정적인 약물 방출 기능으로 부작용을 줄이고 효능을 극대화한다는 측면에서 일반적인 경구용 약물의 신규 적응증 발굴과 차별된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그동안 투여 경로 변경과 방출 제어 최적화를 특징으로 하는 장기지속형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에 이어, 고부가가치의 자가면역질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창의적인 개발 전략으로 적응증의 확장과 같은 상업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자가면역 질환 분야에서의 기술확장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로,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편의를 추구하고 글로벌 시장에 통하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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