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과제는 ‘소변내 생체표지자에 기반한 성인병 조기 진단용 광학식 센서 시스템 개발’로 당뇨, 전립선암 등 다양한 성인병의 상시 모니터링과 조기 진단을 위한 소변내 생체표지자(휘발성 유기화합물, 글루코스 등 생화학 물질)를 발굴하고 확보된 다양한 생체표지자의 측정이 가능한 체외POCT(현장진단장치)를 MEMS(초미세전자기계시스템)기술, 광학기술, 신호처리용 반도체기술, 인공지능 분석기술 등을 적용하여 개발하는 과제다.
3년간 약 46.8억원 규모(정부지원금 37억원)로 진행되는 이번 과제에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컨소시엄 주관기업으로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수요기업으로는 코리그룹이 참여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토털 바이오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제품 개발 이후, 디엑스앤브이엑스 중국 자회사를 통한 중국 현지 출시 및 코리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판매도 계획하고 있어 매출 증대와 체외진단사업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바이오와 반도체를 융합한 진단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AI, IoT 기술을 활용한 추가 모듈 개발, Data 분석 알고리즘, 조기 진단용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에 따른 각종 성인병의 조기진단과 바이오헬스케어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진단 및 치료 관리를 위해 초소형 시스템 반도체를 활용한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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