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참여 확대 및 다학제 통합진료실 이전으로 환자 접근성 향상
간암은 간이식수술, 간절제술 등 수술 외에 고주파열치료, 간동맥색전술, 면역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해 볼 수 있는 암으로, 다학제 협진을 통한 환자 맞춤형 접근이 긍정적인 치료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소화기내과(송명준, 김석환 교수), 외과(박재우, 이상권 교수), 영상의학과(김지창 교수), 방사선종양학과(허길자 교수) 의료진으로 구성된 협진팀을 운영해 온 대전성모병원 간암 다학제팀은 최근 치료 방향이 결정되는 초기부터 환자와 보호자 참여를 확대하는 등 진료 시스템을 보강했다.
암센터 다학제 통합진료실은 지하 1층 방사선종양학과 내 회의실로 이전해 환자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다학제진료 담당간호사를 통해 예약 및 치료 후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송명준 소화기내과 교수는 “다학제 협진팀 운영으로 환자 본인의 상태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치료방향 결정에 환자의 의견을 수렴한 최선의 간암 치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환자와 보호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짧은 외래 시간에 하지 못했던 질문들도 다양하게 오가 환자 만족도가 향상되는 등 장점이 많아 앞으로도 협진팀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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