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생긴 주름은 되돌리기 어렵지만 생활 습관에 어느 정도 변화만 준다면 주름이 생기는 속도를 늦추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헬스라인(Healthline)이 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증된 8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자외선 차단하기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가 손상되어 조기 노화와 주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2013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피부 노화의 징후를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날씨가 흐린 날에도 매일 30~50SPF를 발라야 한다. 또 챙이 넓은 모자나 햇빛을 반사할 수 있는 밝은 색상의 옷,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2. 레티노이드 사용하기
비타민A에서 추출한 레티노이드는 가장 많이 연구된 노화 방지 성분 중 하나다. 레티놀이라고 불리는 이 성분은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켜 피부를 탱탱하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레티노이드는 피부 재생과 새로운 혈관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의 전반적인 모양과 질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레티노이드는 5가지 주요 유형이 있고 각 유형마다 효능이 약간 다르므로 본인 피부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3. 보습 신경 쓰기
보습제는 얼굴에 물을 마시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 또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이 생기기 쉬워 보습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특히 주름이 생기거나 깊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4. 피부 수분 유지하기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필수다. 또 물은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체온을 조절하는 등 중요한 기능 외에도 피부 속부터 건강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015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수분 섭취량이 많을수록 피부 보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 섭취하기
2,7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2019년 네덜란드의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식습관이 특히 여성의 얼굴 주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낫다. 식단에 붉은 고기나 건강에 해로운 간식이 많이 포함된 여성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보다 얼굴 주름이 더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었다.
녹차, 올리브 오일, 연어, 아보카도, 석류, 아마씨, 채소(당근, 호박, 잎채소, 피망, 브로콜리) 등에는 항염증 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피부 손상 및 조기 노화를 예방하는 데 탁월하다.
6. 천장 보고 수면 취하기
2016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 자세가 주름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 연구에 따르면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사람은 기계적인 압박을 받기 쉬워 주름이 빨리 생기고 얼굴 피부가 왜곡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은 옆이나 엎드려 자는 대신 천장을 보고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7. 금연하기
담배 연기는 피부에 탄력과 힘을 주는 섬유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손상시킨다. 또한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킨다. 이는 피부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피부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게 한다. 또한 비타민A와 같은 중요한 영양소가 피부에 도달하는 것을 제한한다.
뿐만 아니라 흡연 중 숨을 들이마시기 위해 입술을 반복적으로 당기면 입가에 주름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 얼굴 긴장 풀기
눈을 가늘게 뜨거나 찡기르닌 습관 등은 반복적으로 얼굴을 움직이게 해 주름 생성을 가속화할 수 있다. 만약 얼굴을 자주 찌푸리거나 찡그리는 습관이 있다면 얼굴의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과 심호흡, 요가, 명상 등이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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