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진행되는 학회기간 동안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양한 신약 후보군에 대한 데이터 초록을 40건 이상 발표한다. 9건의 구두 발표(oral session)가 예정됐으며, 이 외에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폐암 환자에서 오시머티닙과 항암화학 병용요법을 평가한 FLAURA2 3상 임상시험 결과는 총회 프레지덴셜 심포지엄 최신 임상(late-breaking) 세션을 통해 발표된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를 총괄하는 데이브 프레드릭슨(Dave Fredrickson) 수석부사장은 “이번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되는 데이터는 2030년까지 전세계 절반 이상의 폐암 환자에게 치료제를 공급한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야심찬 목표를 뒷받침한다.”며, “또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백본(backbone) 치료제로써 그 동안 오시머티닙이 쌓아 온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해당 병용요법은 미국 FDA를 통해 미국 내에서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2023 WCLC에서는 폐암 검진과 초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그 중 폐암을 전세계 정책 우선과제로 끌어올리기 위해 설립된 폐암 전문가 협의체(Lung Ambition Alliance) 주도의 이니셔티브로 ‘국가 폐암 검진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프레임워크’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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