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H3는 비소세포폐암 및 전립선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 종에서 발현되는 단백질로,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성화에 영향을 준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물론 젠코(Xencor)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 등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B7-H3를 표적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결정된 특허는 2019년 5월 24일 국제 출원한 것으로, 현재 일본에서 등록이 완료됐으며, 미국 및 중국 등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 특허결정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2039년까지 회사가 개발한 B7-H3 항체 및 그 용도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해당 B7-H3 항체를 활용해 ADC(항체-약물 접합체, Antibody-Drug Conjugate)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사의 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이중항체 ADC 치료제를 개발할 시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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