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회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는 '100세 시대를 위한 혈압 관리법과 전망(Blood Pressure Management and Perspectives for Centenarian Era)’을 주제로 11월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16개 주제를 중심으로 혈압에 관한 최신 의료동향, 치료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정 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복강경 RDN을 통한 고혈압 치료의 원리와 전용 의료기기 HyperQure(하이퍼큐어)를 이용한 수술법 등을 소개했다.
복강경 방식 RDN은 고주파 에너지로 신장동맥 외벽의 교감신경을 차단해 고혈압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시술법이다. RDN은 약물치료 효과가 없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카테터 방식 RDN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해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도 여전히 도전하고 있는 분야이다. 딥큐어의 복강경 방식 RDN은 기존 카테터 방식 RDN보다 혈관내막 손상 없이 안전하고 완벽하게 신경 차단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명망 있는 순환기내과 교수님들과 고혈압 치료 전문가들에게 복강경 RDN 시술법과 기기의 우수성을 소개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순환기내과를 비롯한 다학제 협력 체계를 통해 상용화와 환자 치료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