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원주의과대학 고압의과학연구소·대한고압의학회가 공동 주관 및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대한응급의학회가 공동 주최해 국내·외 고압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는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대한고압의학회 허탁 회장, 대한응급의학회 최성혁 이사장,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Karolinska Institutet) 폴케 린드(Folke Lind)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김현 소장의 환영사와 백순구 의료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고압의학의 역사, ▲만성 질환에서의 고압산소치료 활용 방법, ▲최근 고압의학 연구 현황 등 발표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백순구 의료원장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이름도 생소했던 새로운 의술을 국내 치료에 적용하여 많은 수고와 공헌을 해주신 고압산소치료센터와 고압의과학연구소, 그리고 고압의학에 몸담고 계신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고압산소치료센터는 2016년 개소하여 지난 6월 고압산소치료 20,000례를 달성했으며 국내 유일 고압산소치료가 365일 24시간 가능하다.
2018년 발생한 강릉펜션 사고 등 응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으며 환자의 지역별 분포자료에 따르면 강원권 환자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충북, 경북 등 다양한 지역의 환자들이 방문해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김지예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