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용성 식이섬유
수용성 식이섬유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포함된 오트밀이나 밀기울 시리얼로 아침식사를 하면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의 또 다른 공급원으로는 콩, 보리 등의 통곡물이 있다.
2. 스테롤과 스타놀
일부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 등에서 찾을 수 있는 스테롤과 스타놀은 인체가 나쁜 콜레스테롤을 흡수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스테롤과 스타놀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아몬드, 땅콩, 올리브 오일, 브뤼셀 새싹 등이 있다.
특유의 강하고 매운 향 덕분에 향신료로 각광받고 있는 마늘은 수세기 동안 약으로도 사용해왔다. 또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다만,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마늘의 과다 섭취가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4. 비타민D
비타민D 역시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비타민D를 얻을 수 있는 식품은 많지 않은데, 연어, 참치 등이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비타민D가 첨가된 우유와 오렌지 주스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5.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동맥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혈압 수치를 조절해주며, 심장 건강을 위협하는 중성지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 영양소를 얻기 위해서는 연어, 고등어 등의 기름진 생선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6. 녹차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면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에 포함된 카테킨(catechins)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7. 리코펜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은 심장병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심장을 튼튼하게 지켜줄 수 있는 성분이다. 신선한 생 토마토를 섭취해도 되지만, 익힌 토마토를 섭취해야 리코펜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8. 펙틴
사과, 딸기 등의 과일에 많은 펙틴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이다. 전보충제 등을 복용하는 것도 좋지만, 식품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9. 석류
석류는 동맥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심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석류 특유의 시큼한 맛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맛이 잘 맞지 않는다면 의사와 상담 후 보충제로도 복용할 수 있다. 다만, 알약은 일부 약과 잘 섞이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10. 엽산
엽산이 함유된 식품은 심장마비를 포함한 각종 심장병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대표적으로는 시금치가 있으며, 녹색잎채소, 렌틸콩,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다. 엽산 역시 보충제로 복용이 가능하지만 미국 심장 협회는 엽산이 풍부한 식품으로 식단을 계획하여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당부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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