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유럽의 중소 성장기업들을 위한 대체 증권거래소인 나스닥 퍼스트 노스 그로우스 마켓(Nasdaq First North Growth Market)에 상장한 Qlife사는 Hospital-at-Home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샘플 채취부터 측정까지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이구 헬스 시스템을 런칭하였다. CRP, Vitamin D, HbA1c, 페닐알라닌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마커를 중심으로 진단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함과 동시에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탈중앙화(Decentralize)가 진행 중이다. 현장진단 제품은 진단 결과를 10~20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고 사용법이 간편함과 동시에 결과 해석에 고차원적인 난이도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급격하게 시장이 성장했다.
이 중 개인 맞춤형 진단제품을 이용할 경우 특정 질환이 의심스러운 환자가 현장에서 질환 유무를 1차적으로 확인하고, 보다 정밀한 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확진 판정 및 치료까지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독감 증상을 경험한 환자들이 약국을 우선적으로 방문한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접근성이 높은 약국에서 진단을 수행하여 만성질환, 인플루엔자, 성병 등을 조기에 확인하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면역진단, 임상화학 현장진단 플랫폼에서 시간당 검사건수가 많은 자동화 플랫폼을 확충하여 전문가용 진단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함과 동시에 Qlife사와 협력하여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치료제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개인 맞춤형 진단시장의 진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프리시젼바이오 김한신 대표는 “프리시젼바이오는 현장진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Qlife의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진단 플랫폼과 디지털 치료제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Quality of Life) 향상에 기여하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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