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초기에만 하더라도 잇몸을 절개하여 인공치근을 식립했기 때문에, 통증 및 출혈 등으로 보급률이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치과 의학 발달로 디지털 기법을 활용하여 통증 및 출혈을 줄였고, 식립의 정확도가 한층 높아져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다만 성공적인 식립을 위해서는 환자별 맞춤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한 숙련된 의료진을 만나야 한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기반으로 관련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에게 수술 받아야 임플란트 부작용을 걱정을 줄이고 오랜 수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치료가 그렇듯 임플란트 수술 후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부작용을 앓거나 재수술을 해야할 수 있다. 모든 구강 질환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플라그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합쳐진 세균 막으로써, 이를 방치하면 치석이 되어 충치나 잇몸질환을 야기시킨다.
물론, 과도한 플라그 생성이 충치로 이어져 신경치료나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것이지만, 꾸준한 사후관리로 플라그 생성 억제와 치석을 줄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미 임플란트를 식립했다면, 식립한 치아 주위에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염증을 통한 골 소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플란트 사후관리 중 금주와 금연은 필수이다. 수술 후 술을 마시게 되면 혈액순환이 빨라져 수술 부위로 피가 모여 붓기가 심해지면서 실로 봉합한 곳이 아물지 않고 벌어지거나, 골유착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담배 역시 순환 면역계에 영향을 주는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치료 부위의 회복을 더디게 하며, 지혈을 방해하고 골 유착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술 후 일정 기간은 금하는 것이 좋다.
치과 검진과 생활 습관을 바꾸어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올바른 치아관리를 하는 것 역시 정말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하루 3번, 식후 3분 안으로 3번 올바른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고, 양치질 후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활용해 칫솔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치아 관리에 있어 유리하다. 또한 3-6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인 치과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플라그를 예방해야 한다.
임플란트의 수명을 높이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과 치료 보증제도를 갖춘 치과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도움받는 것이 좋으며, 치과 치료뿐만 아니라 올바른 생활 습관과 치아 관리를 유지하는 것이 추후 부작용을 줄일 수 올바른 방안이 되어준다.
(글 : 고르다치과의원 정지원 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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