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은 ‘방광암 인식의 달(Bladder Cancer Awareness Month)’로, 전 세계적으로 진단 빈도 9위를 차지할 만큼 발병률이 높은 방광암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제정됐다. 매년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는 방광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진단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방광암은 방광 내벽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국내 남성 발생률 9위 암종이다. 방광암 중 90% 이상은 요로상피세포암으로, 12%의 환자들은 진단 당시 이미 진행단계(advanced stage)이며, 진행성 방광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8%에 불과해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임직원은 ‘방광암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전문의 초청 강의와 OX 퀴즈를 통해 방광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내 방광암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의에 나선 김현호 교수(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는 “국내 방광암 신규 환자는 10년 전과 비교해 약 47%가 증가할 만큼 빠르고 꾸준하게 늘고 있지만, 위험성에 비해 질환 인지도는 낮은 편”이라며 “특히 전이성 방광암은 재발률이 60~70%에 달하는 만큼 초기 치료부터 면역항암제를 활용한 유지요법을 통해 생존율을 높이는 치료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항암사업부 이수경 상무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방광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내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항암사업부는 바벤시오®와 같은 혁신 치료제의 공급 및 개발에 힘쓰며 국내 방광암 환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아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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