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는 ‘여주’는 돼지감자, 양파와 함께 항당뇨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여주’에 함유된 ‘폴리펩티드(P-인슐린)’는 인슐린과 유사한 단백질이며, 포도당이 간에서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을 도와 포도당이 혈중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 또 ‘카라틴’ 성분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쎌바이오텍 R&D센터는 29년간 축적된 발효 기술을 접목하여 ‘여주’와 특허 유산균 ‘CBT-LP3’의 발효를 통해 ‘항당뇨 및 항비만’ 효과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주요 연구 결과로 ▲포도당 흡수 촉진 ▲베타세포 보호 ▲지방축적 억제 ▲갈색지방 변화가 있다. 여주와 CBT-LP3 발효체는 포도당 항상성을 개선해 주는 핵심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인슐린 및 여주 단독군보다 뛰어난 포도당 흡수 촉진 효과를 보였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항당뇨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쎌바이오텍 R&D센터 안병철 박사는 “식물 유래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반적인 추출 방법으로는 효능이 미미한 한계가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여주’와 ‘CBT-LP3’ 유산균의 결합이 혈당 및 비만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여주 농가의 발전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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