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 기업 레비티(Revvity)사가 주최했다. 지난 11일(화)부터 13일(목)까지 핀란드 투르쿠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됐으며, 전 세계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생아 선별검사의 국제 현황 및 미래 방향성을 활발히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회 측은 최근 국내에서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선별검사(NST)의 일종인 리소좀 축적질환(LSD)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국내 전체 현황 공유를 위해 GC녹십자의료재단을 공식 초청했으며, 이에 조성은 내분비물질분석센터장이 재단을 대표해 발표를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성은 센터장은 13일(목) 진행된 ‘신생아 선별검사의 미래(The future shape of neonatal screening)’ 세션의 ‘중증복합면역결핍증, 척수성 근위축증, 리소좀 축적질환으로 확장된 전 세계 신생아 선별검사 프로그램(World Programs Expanding the Menu to SCID, SMA, and LSDs)’ 파트에서 ‘대한민국 리소좀 축적질환 신생아 선별검사의 범국가적 도입과 시행(National implementation of LSD NBS in Korea)’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국내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선별검사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GC녹십자의료재단의 검사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했다. 또한, 재단이 국내 진단검사기관 최초로 도입한 레비티사의 질량분석 전처리 자동화장비의 사용 경험도 함께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조 센터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진단검사기관은 고품질의 신생아 선별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검사품질이 상향 평준화돼 있으며, 최근 리소좀 축적질환을 대상으로 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조기진단 및 치료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천 명의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GC녹십자의료재단이 대한민국 대표 검체검사 전문수탁기관으로서 신생아 선별검사 분야에서의 탁월한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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