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사랑하는 대표 음료 커피. 커피가 가진 9가지 건강 상 효능은 무엇일까? (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들이 사랑하는 대표 음료 커피. 커피가 가진 9가지 건강 상 효능은 무엇일까? (클립아트코리아)
커피는 에너지를 높이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매일 몇 잔의 커피는 제2형 당뇨병과 우울증 위험을 낮추고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며 수명 연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커피가 갖고 있는 9가지 특별한 효능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했다.

1. 에너지 향상

커피에는 피로를 해소하고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를 차단해 도파민을 비롯한 에너지 수준을 조절하는 뇌의 다른 신경전달물질 수치를 증가시킨다.
2.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

일부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30개 연구를 검토한 연구를 살펴보면 하루에 커피 한 잔을 마실 때마다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6%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가 혈당 수치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 기능을 보존하는 능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인슐린 감수성, 염증 및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제2형 당뇨병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뇌 건강에 도움

연구 결과는 엇갈리지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커피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인지 기능 저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 체중 관리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지방 저장을 변화 시키고 장 건강을 지원하여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신체 활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5. 우울증 위험 감소

커피는 우울증 위험을 낮추고 자살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7개의 연구를 검토한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하루에 커피를 한 잔씩 마실 때마다 우울증 위험이 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것이 한 잔만 마시는 것보다 우울증 위험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 간 질환 예방

흥미롭게도 여러 연구에 따르면 커피가 간 건강을 돕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만성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면 위험이 15%, 하루에 네 잔을 마시면 위험이 7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심장 건강관리에 도움

커피를 마시면 심장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하루에 3~5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심장병 위험을 1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1개 연구를 검토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매일 3~4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뇌졸중 위험을 21%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2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량 증가가 심부전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 수명 연장

커피는 나이, 체중 상태 또는 음주와 같은 다른 요인에 관계없이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9. 운동 능력 향상

커피는 운동 능력을 향상하고 에너지 수준을 높이려는 운동선수들이 운동 능력 향상 보조제로 자주 사용한다. 9개의 연구를 검토한 연구에서 운동 전 커피를 마시면 대조군에 비해 지구력이 향상되고 체력 소모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26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연구자들이 나이, 뱃살, 신체 활동 수준 등의 요인을 조정한 후에도 커피를 마시는 것이 신체 능력 향상과 보행 속도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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