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타민B12
신경계 조절 및 적혈구 성장 및 형성에 중요한 비타민B12가 결핍되면 피로, 쇠약, 식욕 부진, 두통, 피부 창백함, 가슴 두근거림, 체중감소, 구강 궤양, 손발 저림 및 따끔거림, 호흡이 가빠짐, 시력 문제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2. 비타민B6
피리독신이라 불리는 비타민B6은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하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결핍 시 메스꺼움, 입 주위의 발진 및 균열(구순구개열), 피부 발진 및 피부염, 빈혈,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은 아기 두뇌의 정상 발달을 위해 충분한 비타민B6가 필요하다.
3. 비타민B1, B2
비타민B1은 티아민, 비타민B2는 리보플라빈이라고 불린다. 이들은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하고 비타민B1은 신경학점 이점이, 비타민B2는 세포 성장 및 발달, 기능에 있어 필요하다. 이들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결핍될 위험이 높고 입 옆이 갈라지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4. 비타민B3
나이아신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B3 역시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필요하다. 또 소화와 식욕 조절, 세포 발달에도 중요하다. 결핍 시 메스꺼움, 구토, 변비 및 설사, 피로감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공격적이거나 편집증적인 행동, 환각 등을 가져오기도 한다.
5. 비타민B9
엽산이라 불리는 비타민B9는 체내 수치가 낮으면 쇠약감을 동반하는 빈혈, 피로, 집중력 저하, 두통, 가슴 두근거림, 호흡이 가빠짐, 입안의 상처, 피부나 모발·손톱 색의 변화 등을 초래한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신경관 결손증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커 조심해야 한다.
한편, 비타민B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지방 단백질, 통곡물, 과일과 채소 등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해야 한다. 또 경우에 따라 의료진 진단 하에 비타민B 보충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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