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후반 대한민국의 육상영웅인 임춘애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800m, 1천500m, 3천m를 휩쓸며 대회 3관왕에 오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임춘애 선수가 진행한 줄기세포주사치료는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신의료기술로 혈액 내 줄기세포가 가장 많이 농축되어 있는 본인의 골반에서 혈액을 채취해 고농도로 농축하여 무릎 관절에 주사 주입하는 비수술적 주사치료다.
줄기세포주사치료는 연골세포를 외부에서 배양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 감염이나 유전자 변이 등 안전 우려를 줄일 수 있고 본인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없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무릎 통증은 물론 관절 기능 개선, 연골 재생을 도와 퇴행성관절염 및 무릎 질환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시술 시간도 골수 채취 및 농축 과정이 50분, 주사치료 10분 정도로 짧은 편이며 회복 속도도 빨라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튼튼병원 설의상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줄기세포주사치료의 핵심은 양질의 농축된 줄기세포를 채취할 수 있는 기술력과 우수한 사양의 장비를 갖춘 곳에서 시행해야 시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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