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참여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전문가 대상 연구현황 및 사업추진 계획 발표
- 6개 총괄 기관 공동 주관…바이오 스타트업 사업화 가능성 제고 방안 등 논의
‘바이오 코어 설비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유망 바이오벤처 육성 사업으로, 사업 총괄기관이 참여기업에 연구 장비·시설·입주 공간 등 인프라와 연구 개발비, 운영·사업화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번 IR데이 행사는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6개 사업 총괄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10개 참여기업의 대표자와 9개 벤처캐피털(VC)사 소속 투자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 ‘바이오 코어 설비 구축사업’의 참여 기업인 ㈜펠레메드(항암제 신약 개발)와 ㈜유씨아이테라퓨틱스(면역세포치료제 개발)를 비롯해 각 기관별 사업 참여 기업이 핵심기술, 연구현황, 사업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으며, 투자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검토 의견을 공유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6개 총괄 기관은 참여기업 대상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과 사업화 가능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아산병원의 ‘바이오 코어 설비 구축사업’을 이끄는 김용길 서울아산병원 융합연구지원센터 소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은 “병원 기반 코어랩 서비스, 임상 자원 및 전문적인 의료 자문, 전임상 유효성 평가 서비스, 투자 유치를 위한 교류 및 특허와 기술 분석, 1:1 자문 및 교육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지금까지 총 5개 참여 기업에 약 612억 원의 투자 유치, 1억 1,250만 달러의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 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분야별 코어랩 서비스 등 전문화된 연구 인프라를 지원하여 사업 참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 10개 성장지원 및 육성을 목표로 2021년부터 바이오 코어 설비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1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약 101억 원을 지원받아 국내 신생 바이오 벤처 기업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전주기에 걸친 창업 지원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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