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이하 센터)는 올해 5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오는 10월 29일 백령북포초등학교를 끝으로, 총 5개의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올해의 ‘환경보건 이동학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비롯해 환경부 지정 전국 17개 환경보건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보건 이동학교 사업은 환경부가 환경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 교육의 확대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환경보건 서비스를 증대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올해 환경보건 이동학교는 ‘기후 위기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교육 대상 아동의 기후 위기 인식을 증진하고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일상생활에서의 실천방법에 대해 아동 눈높이에 맞춰 체험활동과 함께 실시되었다.

지난 6월 4일 충북 도안초에서 진행된 '환경보건 이동학교' 현장 사진 / 사진출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지난 6월 4일 충북 도안초에서 진행된 '환경보건 이동학교' 현장 사진 / 사진출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육 참여 아동은 코딩봇 보드게임과 환경보건 AR딱지 등을 이용해 기후 위기가 우리 일상생활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하고, 기후 위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변화에 따른 건강 위험 예방 방법과 관리수칙에 대해 숙지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 정경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기후 위기, 환경 노출에 따른 질병 발생 취약 대상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환경 정책 개선을 위한 과학적 기술적 근거자료를 마련해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는 2021년 9월 환경부 지정을 받아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 환경성질환 통계, 환경보건디지털역학조사 사업 등을 통해 환경보건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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