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한의원 네트워크는 최근 제주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인 ICMART (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에서 박치영 대표원장이 ‘'Acupuncture Approach to Dermatitis on Face (Seborrheic Dermatitis, Rosacea, Atopic Dermatitis)'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ICMART 국제학술대회는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창립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 3만5000명에 이르는 의료인이 활동하고 있는 통합의학 단체다. 그간 ICMART 국제학술대회는 유럽과 미국 등 서구권에서만 개최되었는데, 아시아 최초로 제주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번 ICMART 국제학술대회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10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치영 대표원장은 얼굴에 발생하는 지루성피부염의 치료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지 않고 한의 치료를 통해서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지루성피부염은 한번 발생하면 오랜 기간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피부질환이다. 특히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하여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에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지루성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적, 홍반, 각질 등이며 대부분은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게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진물이 흐르거나 두꺼운 각질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이차적으로 박테리아에 감염되면서 특유의 악취가 발생하기도 한다.
박치영 생기한의원 원장 (생기한의원 제공)
박치영 생기한의원 원장 (생기한의원 제공)
박치영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있어 ‘미세피부치료(Micro Skin Therapy)’의 효과를 강조했는데, 이 치료법은 염증이 발생한 피부에 미세한 침을 시술하여 진피층의 혈관 신생을 촉진하면서,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방식이다.

박 원장은 다양한 임상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시술이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매우 유효함을 설명하면서, 침술이 염증을 억제하고 피부 자생력을 강화하여 피부의 자연 재생을 촉진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기존 치료법으로 재발을 막기 어려운 지루성피부염에도 한의치료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