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는 이번 팝업스토어 컨셉을 몬스터버스(Monsterverse; Monster+Universe)로 잡았다. 괴이한 사물이나 불가사의한 생명체를 의미하는 몬스터는 현대에 들어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로 상징된다. 각자가 꿈꾸는 몬스터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 내면의 다채로움을 상징하는 큐브라는 오브제로 다양한 정체성이 모인 새로운 우주를 발견한다는 의미가 담았다.
특히 성수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젊은 층이 선호할만한 아이템들로 캡슐 라인을 구성하고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시그니처 백인 ‘준지 몬스터백’은 보다 정제된 실루엣과 다양한 소재 및 컬러가 적용돼 커머셜 버전으로 나왔다.
준지는 불가사의한 생명체를 의미하는 ‘몬스터(Monster)’를 브랜드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대담한 창의성과 초월성을 담았다. 가방을 손잡이 양옆에 달린 지퍼로 열고 닫는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이 몬스터라는 명칭에 걸맞다. 준지 몬스터백은 유니크하고 과장된 실루엣으로 디자인돼 가방의 앞, 뒤에는 외부 포켓이, 내부에는 무선 이어폰 수납 포켓, 카드 슬롯 등이 있어 유니크함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이번 성수 스페셜 에디션의 레더 탬버린백, 나일론 스퀘어백과 호보백, 반달 모양과 은은한 광택의 에나멜 소재로 만든 미니 레더백 등이 대표 상품이다.
준지는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의 무광과 유광을 비롯해 아이보리, 피스타치오, 블루 등의 컬러를 액세서리뿐 아니라 의류까지 적용하며 다양한 시도를 펼쳤다. 준지몬스터의 강력한 그래픽 프린트를 반영한 티셔츠, 리버서블 바시티 점퍼 및 후디 베스트, 오버핏 다잉 후드 집업 등으로 상품을 다양화했다.
또 몬스터버스의 컨셉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미러 큐브, 오브제, 월 등으로 구성했다. 팝업 공간에 들어서면 상품과 함께 다각도로 비친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이무영 남성컨템사업부장 상무는 “올 들어 중국과 밀라노에 매장을 열어 글로벌 고객에게 상품은 물론 공간 경험을 제공하며 준지의 미래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라며 “성수 팝업을 위한 스페셜 캡슐 라인을 토대로, 준지의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시도를 몸소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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