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부터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다낭콩팥병 환자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낭콩팥병 환자교실은 다낭콩팥병을 앓고 있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한림대성심병원과 대한신장학회가 마련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장 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와 보호자들이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안정남 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다낭콩팥병 소개,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의 발병기전, ADPKD 치료법 및 식이요법, 일상생활 콩팥 건강관리 팁 등 질환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전한다.

다낭콩팥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환자 교실 개최 (한림대성심병원 제공)
다낭콩팥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환자 교실 개최 (한림대성심병원 제공)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은 다낭콩팥병의 일종으로, 가장 흔한 유전성 신장질환이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유전병을 갖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다. ADPKD의 유병률은 1,000명당 1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신장에 다수의 낭종이 생기면서 점차 신장 기능이 감소해 60세 이전에 50%가 투석을 받게 된다.

안 교수는 “다낭콩팥병과 ADPKD는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콩팥 건강을 관리한다면 기능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며 “발병 시 투석 시기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환자 교실은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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