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리학회는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제76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이 자리에서 2024년도 학술상과 우수 구연 및 포스터 발표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로는 신현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약리학 학술상을, 한주희 우석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젊은 약리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다수 연구자들에게 차세대 약리학자상과 우수 구연발표상 및 포스터 발표상이 수여되며, 대한약리학회는 연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약리학회 추계 포스터 (대한약리학회 제공)
대한약리학회 추계 포스터 (대한약리학회 제공)
이번 학술대회는 ‘약리학을 넘어: 실험실에서 임상까지’라는 주제로, 약물중독, 노화, 간질환 치료제 개발과 같은 주요 건강 이슈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첨단 연구기법인 인공지능(AI) 약물개발, 유전자 편집기술, 다중오믹스, RNA 치료제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 방법과 예방 전략을 제안하고,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기법을 학습해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접근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한일약리학 공동세미나(KJJSP)가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의 주요 약리학자들의 강연과 포스터 전시가 포함되어 있으며, 한일 양국 연구자들이 상호 학문 교류를 통해 혁신적인 연구 통찰을 공유하여 공동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주섭 대한약리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와 공동세미나가 젊은 연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연구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여 약리학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약리학회의 학술적 위상이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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