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가정혈압과 활동혈압의 중요성 - 혈압계 선택과 관리, 기립성 저혈압과 자율신경장애, 비만과 고혈압, 최신 고혈압 진료지침에 관한 강연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심방세동 치료 - 시술은 언제 시행하나?, 의사에게 필요한 ChatGPT 활용 노하우, 고혈압 치료 관리의 새로운 지표(만성질환관리제)를 다뤘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심장초음파 시작하기, 경동맥초음파 시작하기가 진행됐으며 이론 강의 직후 실시간 초음파검사 시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올 봄 이혁 회장 취임 이후 학회 홈페이지를 전편 개편함과 동시에 유튜브 채널인 ‘알기 쉬운 고혈압’을 개설하고, 추석 기간 중 고혈압 알리기 카드뉴스를 배포하는 등 대국민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후쿠오카에서 열린 일본고혈압학회에 대규모 임원단이 방문해 양국간 고혈압 관리를 위한 전문가 교류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의사 대상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통해 임상고혈압 아카데미가 인기리에 진행 중이며, 곧 심장초음파와 경동맥초음파 웨비나를 시작하는 등 일차진료의사를 위한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알기 쉬운 이상지질혈증(개정판)’과 함께 일반인을 위한 고혈압 건강도서도 출간할 계획이다.
이혁 한국임상고혈압학회 회장은 “특히 고혈압 환자 진료에 필요한 심장초음파, 경동맥초음파 강의에 관한 지방 회원들의 니즈가 많아 특별히 기획했다”며 "호응이 컸던 만큼 앞으로도 지방 학술대회 개최와 초음파 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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