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대한통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SCI(E)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통증학회 SCI(E) 학술상은 대한통증학회에서 최근 1년간 국,내외 SCI 저널에 발표된 마취, 통증 관련 연구 중 마취, 통증 관련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충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이충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이충훈 교수는 ‘신경차단술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입술)을 위한 로피바케인과 덱사메타손 또는 베타메타손 혼합물의 물리화학적 안정성 및 호환성: 실험실연구 (Physicochemical Stability and Compatibility of Mixtures of Ropivacaine with Dexamethasone or Betamethasone for Epidural Steroid Injections: An In Vitro Study)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 연구팀은 신경차단술 시 주로 사용되는 로피바케인과 덱사메타손 또는 베타메타손 혼합물의 물리화학적 안정성 및 호환성을 육안관찰, 현미경관찰, pH관찰 등을 시행한 이전 연구와 달리 이에 더해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 혼합물에서 시간에 따른 약물 각각의 농도를 분석해여 안정성 및 호환성을 분석했고 상기 혼합물의 불안정성을 일으키는 원인을 새로이 밝혀낸 연구였다.

이 교수는 “먼저 이번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동료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신경차단술에 사용되는 약물 혼합물의 안정성 연구를 확대, 진행해 본 연구를 바탕으로 안전한 약물 혼합물 조합을 밝혀내고 또한 신경차단술시 더욱 안전한 약물 혼합물이 사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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