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경험자들이 자신의 감정과 일상을 짧은 글로 기록함으로써 긍정적 변화와 심리적 안정을 얻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중앙대학교광명병원과 올림푸스한국이 협력해 기획됐다.
올림푸스한국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암 경험자 13명이 작성한 ‘세줄일기’를 전시한다. 전시회는 11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병원 1층 정보라운지에서 진행되며 암 경험자와 그 가족, 교직원들을 위한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지난 8일 개최된 개회식에는 중앙대광명병원 이철희 병원장, 김이수 암병원장과 올림푸스한국 박준영 MSA본부장 등이 참석하며 암 경험자들과 그 가족들을 격려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서로 소감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철희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암 치료 뿐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 병원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와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준영 올림푸스한국 본부장은 “암 경험자분들이 일기를 통해 불안과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림푸스한국은 암 경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고, 심리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환자 중심’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중앙대의료원 새생명후원회를 통한 의료비 지원 사업과 지역사회 사랑나눔 행사, 새빛나눔 도서바자회 등의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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