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넘어 우리 장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샘표 '2024 명문장수기업' 선정
샘표, 한국 식문화 연구해 글로벌 장(醬) 연두 선보여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 대상 쉽고 맛있는 요리 위한 '새미네 부엌' 출시와 쿠킹클래스 성황리 진행 이어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해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자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를 마련했다. 업력 45년 이상 기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를 넘어 성장을 지속할 기업인지 가려내기 위한 까다로운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샘표는 올해 9개 기업과 함께 2024 명문장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샘표는 창업주 故 박규회 회장이 해방 후 장을 담가먹기 어렵게 된 피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이래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샘표는 매년 매출액의 약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한국 식문화를 연구하고 그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샘표 R&D센터인 우리발효연구중심은 3000여 종의 미생물로 제품의 맛과 향, 색을 조절하는 원천 기술과 70여 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 장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도 이어오고 있다. 2001년 밀을 넣지 않고 콩과 소금으로만 발효한 전통 한식간장의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국내 최초로 ‘맑은 조선간장’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개발한 미생물 제어 기술을 발전시켜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장(醬) '연두'를 탄생시켰다. 이 밖에도 전통 방식에 착안한 토장과 조선고추장을 출시하며 제대로 만든 장 맛을 구현했냈다.
샘표는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 최초 요리과학연구소인 스페인 ‘알리시아(Alicia)’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글로벌 식품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우리맛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이 누리도록 제품 개발과 더불어 캠페인을 진행하며 누구나 쉽고 맛있게 요리하는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021년 창립 75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이 요리할 때 느끼는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브랜드 ‘새미네부엌’을 론칭했으며, 초등학생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대들을 상대로 쉽고 맛있게 요리하는 법을 알리는 쿠킹클래스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샘표 관계자는 "1946년 창립 이래, 과감한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로 세대에 모범이 되는 명문장수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샘표는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하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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