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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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를 맞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변화와 혁신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각사의 강점을 살려 혁신과 도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는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제 정세와 경제 위기가 예측 불가능한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동아쏘시오그룹은 역사적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혁신 DNA를 갖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종근당은 디지털 혁신과 플랫폼 기술 확보를 내세웠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현실적인 전략을 수립해 실행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합성신약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2025년은 퍼펙트 스톰으로 불리는 복합 경제 위기가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수익 구조 안정화와 핵심 과제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그룹은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부회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를 구축해 2025년을 승리의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을 강조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전 임직원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불안정한 국내 환경 속에서도 GC녹십자는 견고한 힘으로 더욱 기대되는 한 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올해는 지난 도전과 변화를 결집해 더 크고 담대한 도약을 이루는 해"라며, "2025년을 연구의 글로벌화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가 나아갈 길은 과감한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이라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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