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 습관을 유지할 경우 척추가 휘어질 수 있고,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라면 성인에 비해 뼈가 유연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인해 척추의 변형이 쉬우므로 주의해 주는 것이 좋다. 척추의 변형이 오면 허리 관련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허리통증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휴식'이 중요하다. 또한 바른 자세로 체중의 압력을 분산하고, 틈틈이 스트레칭과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면서 척추에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허리가 뻐근하면서 아팠다 안 아팠다 하는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단순 허리통증인지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김도연 평택 성신당한의원 원장
김도연 평택 성신당한의원 원장
허리나 척추 관련 질환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이렇다 할 증상이 없으나 시간이 가면서 통증이 잦아지고 그 강도가 세진다. 게다가 젊은 연령대에서는 대부분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데, 이로 인해 허리통증 및 척추 관련 질환이 더 빠르게 악화된다. 따라서 현재 체형이 틀어져 있거나 각종 척추 질환이 발생한 상황이라면 바로 정밀 검사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보통 대부분의 질환은 비 수술적인 요법으로 치료하며 매우 악화된 증상일 때만 수술적인 요법으로 치료한다.

다양한 허리질환은 개별적으로 다른 원인과 증상 진행 정도, 전체적인 체형 등을 고려해 치료해야 하며, 척추 및 신체 전반의 정렬을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추나치료를 중심으로 신체를 교정하며 통증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허리통증을 방치하지 않고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할 경우 약 90% 이상 수술 없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허리디스크는 단순히 염증과 디스크탈출 부위를 제거하는 것보다 척추를 둘러싼 근육과 관절 자체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 김도연 평택 성신당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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