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열기 타고 스포츠 특화 편의점 4호점 출범... 대전 랜드마크 노린다

이번 특화 매장은 한화이글스가 창단 40년 만에 새롭게 개장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매표소 3 인근에 위치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야구팬들은 물론 144만 대전 시민들까지 적극 유치해,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밝혔다.
약 38평(125㎡) 규모의 신규 매장은 한화이글스의 상징과 야구장의 핵심 요소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았다. 구단의 상징색인 주황색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했으며, 마스코트 '수리'와 '불꽃 야구'를 시각화한 그래픽이 외관을 장식해 방문객의 시선을 끈다.
매장 내부는 한화이글스 선수단 락커룸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유니폼, 타포린백, 배트, 글러브 등 인기 굿즈부터 유어스 한화우쭈쭈바, 한화이글스 썬캡 등 GS25와 한화이글스의 단독 협업 상품까지 60여 종의 굿즈를 만날 수 있다. 야구장을 연상시키는 대형 조명이 설치된 천장과 매장 곳곳에는 한화이글스의 마스코트, 아이덴티티, 응원가 등을 활용한 이미지가 전시됐다.
GS25는 프로야구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특화매장을 중심으로 스포츠 및 야구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포츠와 편의점의 결합을 통해 오프라인 플랫폼으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방문객 유치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의 효과는 이미 입증되고 있다. 2025 KBO 시범경기(3/8~18) 기간 동안 GS25가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함께 오픈한 야구 특화매장 2곳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0%씩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매장에서는 주류, 스낵 등 야구장 응원 필수품과 함께 각 구단별 굿즈 상품이 판매됐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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