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와 협력해 국내 농업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추진
오뚜기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2022년에 기획되어 오뚜기를 중심으로 관계사들이 함께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계약재배, 국산 종자 사용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뚜기는 논산, 이천 등 국내 농가와 협력을 맺고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23년에는 김천 자두와 논산 딸기를 사용한 잼 제품, 창녕산 마늘을 활용한 소스, 이천쌀과 청송사과로 만든 식초, 제주산 비트를 원료로 한 마요네즈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도 오뚜기는 7종의 신제품에 연간 기준 114톤의 국산 농산물을 사용했다. 청송 사과, 논산 딸기, 울릉도 호박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오뚜기의 이 프로젝트는 기업과 농가 간의 상생 모델로서 국내 농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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