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만기키본한의원은 지난 23일 한의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치료 관련 오픈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만기키본한의원 황만기 원장은 특허한약 접골탕 처방을 활용한 정형외과 분야(골절·골다공증) 한의학 임상 증례 서적 『골절 골다공증 특허한약 접골탕 임상 상담 300 케이스–비대면 진료를 중심으로』 발간을 기념해 오픈 세미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소아청소년 골절 및 성장판 손상(성장장애)에 대한 현대과학적 논문 및 특허 근거를 갖춘 한의학적 치료법 등을 집중 소개했다.

황만기 원장은 매년 3월 입학 시즌 전후에 봄철 야외 활동과 농구, 축구 등 스포츠 활동이 늘어나면서 소아청소년 골절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어린이들은 뼈가 가늘고 약해서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어린이들은 손목뼈와 앞팔뼈(요골&척골) 팔꿈치뼈 그리고 쇄골뼈 순서(빈도순)로 골절이 발생한다. 특히 남자 아이들의 경우 만 10~14세 연령에서의 골절이 가장 많이 발생된다.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임상 한의사 대상 원데이 특강 성료 (황만기키본한의원 제공)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임상 한의사 대상 원데이 특강 성료 (황만기키본한의원 제공)
아이들의 골절이 의심될 때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자신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구체적인 표현이 서툴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은 갑자기 다쳤을 경우에 너무 놀라거나 또는 부모님한테 혼날까봐 두렵거나 하는 이유로 다친 사실을 정확하게 이야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골막이 두껍고 뼈가 유연해서 외부와 부딪혔을 때 완전히 골절되지 않고 일부만 골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뼈의 변형이나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단순 타박상이나 단순 염좌로 오인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또한 소아청소년 골절은 성인 골절과 관리와 치료 등에서 차이가 있다. 바로 아이들의 경우 뼈성장을 담당하는 성장판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성장판의 존재로 인해 치료 과정이 달라지고 손상 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다친 팔이나 다리의 길이가 짧아지거나 휘어지는 심각한 2차적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연골은 단단한 뼈 조직보다 외력에 약하기 때문에 어린이의 골절에서는 골단판(골성장판) 골절이 흔하며, 이 부위가 손상되면 성장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오픈 세미나에서는 2018년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소아청소년 골절(pediatric fracture)의 한약 치료에 대한 최신 중의학 임상 연구 동향-대조군 연구 논문을 중심으로)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본 연구에서 한약을 활용한 골절 치료 그룹이 한약을 활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치료 결과를 얻었다. 치료 기간도 한약을 활용한 골절 치료 그룹이 대조군보다 현저히 낮았다.

황만기 황만기키본한의원 원장은 “어린이와 청소년 시기의 골절과 성장판 손상에 대한 과학적 한의학 치료 방법에 대해 문의가 많아 특허한약 접골탕 관련 임상 상담 케이스를 바탕으로 오픈 세미나를 열었다”라며 “과학적 데이터와 논문을 기반으로 한 한의학 치료 방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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