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자발적 봉사…소아암 어린이·위기가정에 지원물품 전달

우리은행이 지난 3월 29일 본점에서 직원과 직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WOORI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올해 사회공헌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월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WOORI 가족봉사단' 발대식에서 봉사단이 직접 만든 희망상자와 마음상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지난 3월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WOORI 가족봉사단' 발대식에서 봉사단이 직접 만든 희망상자와 마음상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WOORI 가족봉사단’은 우리은행과 밀알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직원과 그 가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첫 봉사활동으로 ‘희망상자 & 마음상자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희망상자’는 담요, 텀블러, 비니 등 소아암 어린이의 입원 생활을 돕는 물품들로 구성됐으며, 우리은행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함께 후원하는 ‘소아암어린이지원사업’ 대상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마음상자’는 감사일기장, 피크닉매트 등으로 구성되어, 우리은행과 하트-하트재단이 함께하는 ‘봄봄클리닉’ 사업을 통해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치매 노인가정 등 위기가정에 전달된다.

특히 ‘소아암어린이지원사업’과 ‘봄봄클리닉’은 우리은행 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우리사랑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WOORI 가족봉사단’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모두 이 기금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단에 참여한 한 직원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걸음을 우리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며 우리 이웃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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