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지난달 4일 일본 도쿄과학의과대학병원의 모르시타 코지 구명구급센터장, 코지마 미츠아키 부센터장 등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의정부성모병원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 30여 명이 참석해, 일본의 선진적인 구명구급의료 시스템을 직접 접하며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에서는 “Trauma care in Institute of Science Tokyo”와 “Hybrid ER”를 주제로 일본의 응급의료체계와 외상 치료 경험이 상세히 공유됐다. 특히 모르시타 코지 교수는 일본의 구명구급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외상 환자 치료에 있어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의료진들은 일본의 선진 시스템을 비교하며 자국 내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특별 강연 진행 사진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특별 강연 진행 사진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은 “이번 강연은 일본의 외상 치료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모르시타 교수님의 생생한 경험 공유는 우리 의료진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향후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경기북부 지역의 응급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