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상북도 영덕군에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기 위한 의약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영덕군은 지난 3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주민 다수가 피해를 입었다. 경상북도의 전체 피해액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영덕군은 주택 1천 520채가 불타는 큰 피해를 입었다.

병원측은 영덕군의 이재민과 고령자 등 지역내 취약계층 주민을 돕기 위해 파스,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안약, 화상연고 등의 필수의약품과 성인용 보행기와 같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영덕군 보건소를 통해 이재민 및 고령자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빠른 회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영덕군과 지난 2023년 상호교류협력과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작년 10월에는 영덕군 보건소에서 저소득층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행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의료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며, 재난 대응 협력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영덕군 산불피해지역에 의약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좌측부터) 우민정 영덕군 보건소 주무관, 배정희 보건행정팀장, 공재용 보건소장,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노미경 사무국장, 오지영 사회사업팀장 (중앙대광명병원 제공)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영덕군 산불피해지역에 의약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좌측부터) 우민정 영덕군 보건소 주무관, 배정희 보건행정팀장, 공재용 보건소장,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노미경 사무국장, 오지영 사회사업팀장 (중앙대광명병원 제공)
정용훈 병원장은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병원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협력기관으로서 재난 대응 체계를 함께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조속한 회복을 돕기 위한 실천적 노력”이라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수도권의 중증치료 거점병원으로서 ‘환자 중심’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취약계층 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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