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월 50만원 지원, 취·창업 성공 시 최대 300만원까지

광주광역시는 미취업 청년의 자립과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2025년 광주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2차 참여자 830명을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미취업 청년의 자립과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2025년 광주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2차 참여자 830명을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미취업 청년의 자립과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2025년 광주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2차 참여자 830명을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번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00만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며,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취·창업 성공 시 별도의 수당도 함께 제공된다.

광주시는 오는 5월 최종 선발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수당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청년은 프로그램 참여 중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할 경우, 최대 50만원의 취·창업 성공수당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단, 구직활동비와 성공수당을 포함한 총 지원금은 1인당 3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올해는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해 취·창업준비형, 역량강화형, 기업탐방형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광주광역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최종학력 졸업·중퇴·제적·수료자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청년이다. 단, 재학생·휴학생·졸업예정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접수 후 가구소득, 미취업 기간, 구직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결과는 5월 중 개별 문자와 홈페이지 마이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최종 선정자는 온라인 예비교육 이수 및 수당 지급을 위한 ‘클린카드’ 발급 절차를 마쳐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해 누적 약 7,600명의 청년을 지원했으며, 올해 1차 모집에서도 670명이 참여 중이다.

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수당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실질적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청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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