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월 50만원 지원, 취·창업 성공 시 최대 300만원까지

이번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매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00만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하며,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취·창업 성공 시 별도의 수당도 함께 제공된다.
광주시는 오는 5월 최종 선발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수당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청년은 프로그램 참여 중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할 경우, 최대 50만원의 취·창업 성공수당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단, 구직활동비와 성공수당을 포함한 총 지원금은 1인당 3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올해는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해 취·창업준비형, 역량강화형, 기업탐방형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광주광역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최종학력 졸업·중퇴·제적·수료자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미취업 청년이다. 단, 재학생·휴학생·졸업예정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접수 후 가구소득, 미취업 기간, 구직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결과는 5월 중 개별 문자와 홈페이지 마이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최종 선정자는 온라인 예비교육 이수 및 수당 지급을 위한 ‘클린카드’ 발급 절차를 마쳐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해 누적 약 7,600명의 청년을 지원했으며, 올해 1차 모집에서도 670명이 참여 중이다.
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수당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실질적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청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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