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세라(NexThera)는 자사의 습성황반변성(wet AMD) 점안형 치료제 후보물질 ‘NT-101’의 미국 임상 1/2a상 첫 환자 등록이 8일(미국 현지시간)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시험기관에서 완료되었음을 9일 밝혔다.

NT-101은 넥스세라의 점안 전달 플랫폼을 활용한 첫 번째 신약 후보 물질로, 기존 안구 내 주사 방식 대신 안전하고 편리한 점안 방식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NT-101의 주요 성분은 내재성 펩타이드와 전달체 단백질로 이뤄져 있으며, 동물실험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기존 항-VEGF 주사제는 고가의 약물로 2~3개월 간격의 주사가 필요해 경제적 부담과 불편감을 동반하지만, NT-101은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고 시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이중 효과를 제공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4개 주의 4개 임상시험기관에서 30명의 습성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전성과 내약성, 중심황반두께(CST)와 최대교정시력(BCVA) 변화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넥스세라(NexThera) CI (넥스세라 제공)
넥스세라(NexThera) CI (넥스세라 제공)
넥스세라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NT-101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검토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임상결과는 습성황반변성 치료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세라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습성황반변성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변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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