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바디 기반 CAR-T 치료제 국내 특허 획득…난공불락 고형암 정밀타격 ’핀셋‘ 치료 시대 주도
항암면역 치료 분야의 첨단 바이오 기업 박셀바이오가 난공불락 고형암을 정밀타격하는 CAR-T 국내 특허를 획득, 고형암 ‘핀셋’ 치료 시대를 선도한다.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출원한 ‘모노바디 기반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포함하는 면역세포’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되는 특정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EphA2와 강력하게 결합하는 모노바디를 활용한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Chimeric Antigen Receptor) 기술이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총 12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며, CAR-T 치료제 개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EphA2는 여러 종류의 고형암에서 과도하게 발현되는 수용체로, 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공격하는 모노바디는 기존 항체 기반 CAR-T 치료제 대비 구조가 단순하고 세포 내 발현이 용이하여 차세대 CAR-T 치료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특허 기술 확보를 통해 고형암에 대한 더욱 정밀한 타겟팅이 가능한 CAR 면역세포 플랫폼의 핵심 기반 기술을 내재화하게 되었다. 현재 박셀바이오는 자체 보유한 다양한 암 항원 대상 모노바디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난치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차세대 CAR 면역세포치료제(VCB-1202)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향후 이번 특허 기술을 자사의 CAR 플랫폼에 적용하여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혁신적인 면역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박셀바이오 CAR 플랫폼 기술의 독창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형암 치료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나아가 글로벌 면역항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특허를 포함한 강화된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술 이전, 공동 개발, 글로벌 라이선싱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혁신적인 항암면역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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