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322510)는 자사가 개발한 두개내출혈 AI 솔루션 JLK-ICH의 성능을 세계적인 학술지 Neuroradiology에 발표하며 글로벌 수준의 임상적 신뢰도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JLK-ICH는 비조영 CT(NCCT) 기반의 AI 솔루션으로, 별도의 조영제 없이 신속하게 두개내출혈을 감지할 수 있다. 이번 논문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 JLK-ICH는 98.7%의 민감도와 88.5%의 특이도를 기록하며 전문의 수준의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미국의 다인종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외부 검증에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해, 특정 인구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글로벌 의료 AI 솔루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전공의 등 비숙련 의료진의 고난이도 병변 진단을 지원하는 데 있어 정확도 향상에 기여함을 보여, 응급 상황 및 전문 의료 인력 부족 상황에서 빠른 치료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AI 솔루션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JLK-ICH의 글로벌 확장성 또한 강조하며, 기존 솔루션들이 특정 환경에 국한된 한계를 극복한 점을 부각시켰다. 이는 미국, 유럽, 일본 등 다양한 의료 시스템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며, 뇌졸중 분야에서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엘케이 JLK-ICH 국제학술지 Neuroradiology서 다인종 데이터 성능 입증…뇌졸중 임상 워크플로우 진입 기대 ↑ (제이엘케이 제공)
제이엘케이 JLK-ICH 국제학술지 Neuroradiology서 다인종 데이터 성능 입증…뇌졸중 임상 워크플로우 진입 기대 ↑ (제이엘케이 제공)
JLK-ICH는 뇌출혈(ICH) 진단을 개선하는 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매년 350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30%를 차지하는 뇌출혈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FDA와 일본 PMDA 인허가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응급 의료 네트워크와 주요 대학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임상 도입을 앞당기고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AI 영상 분석 기술은 이제 세계 의료 시장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기술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유통기업 및 각종 의료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병원 구독형 모델과 Fee per scan 모델을 통한 비즈니스 다각화로 수익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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